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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새론, 오늘(8일) 음주운전 사고 첫 공판

배우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김새론은 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의 진행 하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한 첫 공판에 참석한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차에 함께 타고 있었던 2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받는다.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김새론의 차량은 변압기와 충돌했다. 이로 인해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되기도 했다.김새론은 현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체혈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이었다. 이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다.이 일로 김새론은 연예 활동을 중단했으며 몸 담았던 소속사와 재계약도 하지 않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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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헬스] 온몸 마비에 치료제 희망고문까지…희귀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의 눈물

올해 10살인 영진이(가명)는 온종일 좁은 침대에서 누워있다. 온몸의 근육이 굳어 혼자 힘으로 일어나 앉을 수 없어서다. 걷거나 뛰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영진이는 숨을 내쉬는 것도 힘들어 24시간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한다. 영진이가 이토록 가혹한 고통의 삶을 살게 된 것은 생후 6개월째 알게 된 희귀근육병 ‘척수성 근위축증’ 때문이다. 그런데 영진이와 부모를 더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치료제가 있지만 못쓴다는 점이다. 1병당 1억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치료제라서 보험 적용을 받아야 하는데, 만 3세 이하에 인공호흡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기준에 걸려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영진이와 비슷한 처지의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들은 희망고문 속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미국 환우회가 '척수성 근위축증 인식의 달'로 정한 8월을 맞아 질환의 심각성과 환자들의 어려움을 살펴본다. 영유아 때 주로 발병…발달 지연으로 착각 쉬워 척수성 근위축증은 척수와 뇌간의 운동신경세포가 손상돼 온몸의 근육이 점차 약해지고 굳어지는 희귀근육병이다. 5q염색체 내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유전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신체 움직임 능력이 떨어진다. 신생아 6000명~1만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고 보고돼 있지만, 국내 환자 수는 아직 정확히 집계된 자료가 없다. 척수성 근위축증은 사람마다 발병 연령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주로 영유아기에 많이 발병하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대부분 만 2세 전에 목숨을 잃는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장인 채종희 소아신경과 교수는 “아직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영아기에는 척수성 근위축증이 더욱 치명적이다”며 “팔다리뿐만 아니라 호흡기와 구강 및 식도 근육도 약해져 스스로 음식을 삼키거나 숨을 쉬는 데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채종희 교수는 또 “치료하지 않으면 인공호흡기를 달고 살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했다. 척수성 근위축증은 출생 시부터 운동신경세포가 손상되기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한다. 한 번 손상된 운동신경세포는 다시 돌이키기 어려워 손상이 적은 시기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척수성 근위축증을 정확히 진단받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애초에 발달이 느린 것뿐이라고 생각해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경우가 많고, 병원을 찾더라도 유사한 근육병들이 많아 희귀질환 전문가가 아니면 판별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찰이 있어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척수성 근위축증의 의심 증상은 생후 6개월이 되어도 머리를 잘 가누지 못하고 몸을 뒤집지 못하는 것이다. 또 자신의 몸무게를 지탱할 수 없어 앉거나 서지 못하고, 젖이나 우유를 빨고 삼키는 것조차 힘들어한다. 이런 증상이 의심되면 ‘유전자 검사’로 척수성 근위축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채종희 교수는 “척수성 근위축증은 발병 원인이 뚜렷하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 및 유전자 검사로 질병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며 “대다수 환자가 운동신경세포가 손상된 이후에 증상이 뚜렷해져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의심 증상이 보이면 병원을 빠르게 찾아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기 진단·치료 시 정상 발달…억대 치료제 ‘스핀라자’ 보험 적용돼 척수성 근위축증은 희귀질환이지 불치병이 아니다. 초기부터 치료하면 더 높은 생존율과 운동 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증상 발현 전 신생아 단계부터 치료하면 약 90%가 정상 발달에 가까운 운동발달 지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증상 영아 환자에 대한 조기 치료 효과는 이미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특히 증상 발현 전부터 ‘스핀라자’로 치료받은 척수성 근위축증 영아들은 모두 인공호흡기의 도움 없이도 생존했고 스스로 앉는 것이 가능했다. 10명 중 8명은 도움 없이 걸을 수 있게 되는 등 정상적인 영유아 운동 발달 지표를 달성했다. ‘스핀라자(성분명: 뉴시너센 나트륨)’는 1병당 1억원가량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치료제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바이오젠 코리아가 유일하게 허가를 받았다. 다행스럽게 국내에서는 작년 4월부터 건강보험급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스핀라자의 국내 보험 상한금액이 1병당 9235만9131원이다. 희귀·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 대상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약값의 10%인 약 923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본인부담액상한제가 적용돼 최종적으로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연간 81만원에서 최대 582만원이다. 스핀라자는 첫해에 6회(6병), 그다음 해부터는 매년 3회(3병)씩 투여받아야 하는 주사제다. 치료 소외 인공호흡기·성인 환자 “보험 확대해야”…신생아 선별검사 요구도 억대 치료제에 보험이 적용돼 다행이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5q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로서 5q SMN-1 유전자의 결손 또는 변이의 유전자적 진단을 받은 경우, 만 3세(생후 36개월) 이하에 증상과 징후가 발현된 경우, 영구적 인공호흡기(1일 16시간 이상, 연속 21일 이상)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를 모두 만족해야 한다. 이에 앞서 영진이처럼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거나 뒤늦게 질환이 발병한 성인 환자 등은 스핀라자 치료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어 환자 단체를 중심으로 보험급여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척수성 근위축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신생아 선별검사’가 도입돼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신생아 선별검사는 생후 3~7일 사이의 신생아에게 시행하는 검사로, 치명적인 질환을 가진 영아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로 신생아의 발뒤꿈치에서 체혈한 혈액 분석으로 염색체 결손 등을 파악해 질환을 진단한다. 우리나라는 선천성 대사질환에 한해 제한적으로 신생아 선별검사를 하고 있으며, 아직 척수성 근위축증 같은 희귀질환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채종희 교수는 “척수성 근위축증은 유전자 검사로 비교적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라 예후 예측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며 “대부분의 희귀질환과 달리 치료제가 개발돼 있고 임상연구로 조기 치료 시의 효과 역시 입증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에서 신생아 선별검사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8.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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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노홍철 혈중 알코올농도 0.1%, 어떤 처벌 받나?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노홍철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국과수로부터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를 전달받았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0.1% 이상이다.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주께 노홍철을 소환 조사해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혈중 알코올농도 0.1%이상은 만취 수준을 의미한다. 벌금 등의 형사 처벌과 면허 취소 1년의 행정 처벌이 뒤따른다. 한편 노홍철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채혈측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한 매체는 지난 8일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노홍철의 음주 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이후 MBC 예능 '무한도전'을 비롯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노홍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노홍철, 자숙 오래 하고 나오세요" "노홍철, 체혈이 좀 높게 나온다던데" "노홍철, 실망이야" "노홍철, 옹호하지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MBN 방송 화면 캡쳐] 2014.11.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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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노홍철 알코올농도 0.1%, 소환 조사 예정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노홍철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국과수로부터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를 전달받았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0.1% 이상이다.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주께 노홍철을 소환 조사해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혈중 알코올농도 0.1%이상은 만취 수준을 의미한다. 벌금 등의 형사 처벌과 면허 취소 1년의 행정 처벌이 뒤따른다. 한편 노홍철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채혈측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한 매체는 지난 8일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노홍철의 음주 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이후 MBC 예능 '무한도전'을 비롯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노홍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노홍철, 자숙 오래 하고 나오세요" "노홍철, 체혈이 좀 높게 나온다던데" "노홍철, 실망이야" "노홍철, 옹호하지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MBN 방송 화면 캡쳐] 2014.11.14 16:24
생활/문화

신학기 배앓이는 꾀병?…대부분 스트레스성 ‘소아복통’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아이도 있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도 적지않다. 대한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회는 "최근 새 학기를 맞아 소아 복통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체 환자의 25~35% 정도다.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중 감기·발열·부상 등을 제외한 경우 대부분 복통 환자다“라고 밝혔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배 아프다고 학교에 못가고 학원을 안 가면 꾀병으로 치부하기 일쑤다. 처음에는 걱정스러워 하다가 반복되면 꾀병 ‘배앓이’가 돼 버린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호소하는 빈번한 복통은 만성반복성복통인 가능성이 높다. 이 복통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통증이 3개월 이상 3회 이상 반복된다. 주로 4~16세 사이의 소아청소년에게 나타나고, 10세 전후에서 가장 잦다. 국내 소아청소년과에서 파악한 이 증상의 어린이는 전체 학생 어린이 중 10~15%다. 초등학생 중 남아 8%, 여아 10% 정도가 반복적인 복통을 호소한다. 새 학기 전후 시기에는 20% 이상으로 늘어난다. 실제 꾀병인 경우는 전체의 5% 미만으로 조사되었다. 소아 복통이 꾀병으로 오인 받는 것은 증상이 매일 나타나고, 수분에서 1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통증이 나아지면 아무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지속되지 않더라도 복통 증상이 있을 때는 학교나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복통을 자주 호소하면 항체혈청검사, 소변검사 및 소변 균 배양, 대변 기생충 검사 등 감별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 기질성 원인인 경우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 치료를 해야만 한다. 기능성 복통은 스트레스로 인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지각·결석을 반복하고 수업집중력 등이 떨어져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할 경우 약물 치료를 통해 빨리 개선해 주는 것이 좋다. 양혜란 분당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만성반복성복통의 경우 아이가 신체·정신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다. 반드시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며 “새 학기가 시작되고 1~2개월 이내나 학원 등 학습시간이 늘 경우 그리고 갑자기 생활 환경이 바뀌면 많이 나타나므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명기 기자 ▷ 인스턴트 음식 대처하는 법▷스타일리스트 팁, ‘꽃남 스타일’ 나도 따라해볼까?▷&#39영웅&#39들이 귀환한다…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대회▷‘변신의 여왕’ 이혜영 “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는 ‘캣워크’”▷임요환 제자 최연성, 데뷔 6개월 승률 80% ‘괴물’ 2009.03.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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